초등학생 문해력 돕는 인공지능 기반 ‘책열매’ 개통
초등학생 문해력 돕는 인공지능 기반 ‘책열매’ 개통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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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낱말 게임 서비스로 학습자 중심 어휘 교육 지원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게임을 하듯 어휘력을 늘리고 독서수업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 활용 초등학생 독서지원 서비스가 개통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초등학생의 어휘 교육과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 책으로 열리는 매일(이하 책열매)’의 낱말 게임 서비스를 27일부터 신규 개통한다고 밝혔다.

책열매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의 어휘 학습 이력과 독서 이력·성향을 분석해 필요한 어휘 학습을 지원하고 맞춤형으로 도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교사가 독서 단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자료는 교사 간 수정·공유도 가능하다.

책열매는 지난 2021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어휘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요인이 필요하다는 교사·학부모 등의 요구를 반영해 낱말 게임 방식으로 개발됐다.

낱말 게임은 학생들의 어휘 학습을 극대화하고 학습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게임 기반 학습(Game Based Learning) 원리를 적용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자료=교육부 제공)
책열매 회원가입 방법 (자료=교육부 제공)

학생들은 낱말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 먼저 책열매웹서비스에 회원가입을 한 후, 낱말 퀴즈를 통해 자신의 어휘 수준을 확인하고 어휘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학교나 가정에서 낱말 퀴즈를 마친 학생은 6가지 낱말 게임(짝 맞추기, 과일 받기, 멀리 달리기, 단어 밀기, 단어 탈출, 가로세로)을 수행하며 어휘력을 키워 갈 수 있다.

낱말 게임은 책열매연구학교 학생 90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현장 적용을 통해 수정보완 과정을 거쳤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초등학생들이 학습해야 하는 기초어휘 능력을 함양하고,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스스로 골라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교육부는 책열매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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