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
서울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9.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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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 적응 등 탄소중립 관련 분야별 전문가 등 25명 구성
주요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자문·심의 진행... 녹색성장 추진 기대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등 주요 탄소중립 정책에 관한 자문·심의를 위한 2050 서울특별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번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서울특별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제정에 따라 신설됐으며 행정1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시는 기존 ‘서울특별시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조례‘ 폐지에 따라 해당 조례에 근거를 둔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폐지하고 그 주요 기능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3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를 개최했으며, 서울시 주요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자료=서울시청 제공)
(자료=서울시청 제공)

1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했으며, 이달부터 2년 간의 임기 동안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위원회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서울특별시 탄소중립 비전 및 감축목표 설정에 관한 사항, 기본계획의 수립·변경, 시행 및 추진상황 점검 결과에 관한 사항, 서울특별시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시행 및 점검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극복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및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운영, 탄소중립이행책임관 지정, 기후예산제 본격 도입 등 이행체계를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최근 폭우 등 극단 기상현상이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및 기후위기 적응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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