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도심 속 원예체험 공간 ‘안양천 키친가든’ 조성
양천구, 도심 속 원예체험 공간 ‘안양천 키친가든’ 조성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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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1500㎡ 규모로 조성
11월 18일까지 허브, 채소, 식용꽃 활용 아동 원예체험 운영
안양천 키친가든 전경 (사진=양천구청 제공)
안양천 키친가든 전경 (사진=양천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안양천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도심 속 원예체험공간 안양천 키친가든을 조성하고 아동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양천 키친가든은 안양천 명소화 기본계획의 주제별 공간 중 하나인 오금교 인근 나무정원에 유실수 정원, 허브원, 체험텃밭 등으로 조성됐다. 1500규모에 3400여만원이 투입됐다.

양천구는 안양천 키친가든을 1118일까지 지역 아동 106명을 대상으로 원예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텃밭 꾸미기 손수건 천연염색 씨앗도감 제작 밀보리 파종 등 도심 속에서 경험이 쉽지 않은 자연친화적인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개강일인 21일 가을 햇살 아래 김장 채소와 가을꽃 심기 등 아이들의 창의성을 기르고 오감을 만족하는 체험이 진행됐다.

지난 21일 안양천 키친가든에서 체험활동 중인 아이들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지난 21일 안양천 키친가든에서 체험활동 중인 아이들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양천구는 안양천 키친가든에 10종류 이상의 유실수로 울타리를 조성하고 채소, 식용꽃, 허브 등을 식재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양천 키친가든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자연과 상생하는 방법을 익히는 배움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안양천 키친가든은 도심 생활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유아기 때부터 흙과 식물, 정원에 대해 친밀함을 가질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정서 함양에 특히 도움이 되는 도시원예 체험 활동은 아동과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지속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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