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7일부터 인공신장실을 확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이 새롭게 단장한 인공신장실은 이전보다 진료공간이 220㎡ 늘어난 539.86㎡로,  확장된 공간에 투석 병상 11개를 증설했다. 특히 격리병상 2개를 신설, 코로나19, 결핵 등 격리를 요하는 감염증 환자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최신형 혈액투석기계를 포함해 중환자용 지속적신대제요법(CRRT) 기계와 이동형 혈액투석기를 보유하고 있다.

병원측은 정기적으로 투석기계에서 미생물배양검사를 실시하며 내독소검사, 미세물질검사, 열소독, 필터교환 등을 일정에 맞춰 투석용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간염바이러스 보균자 전용 투석기계도 분리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은실 교수(신장내과, 인공신장실장)는 “여의도 지역 특성상 노인 혈액투석 환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 치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이번 확장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과 대기시간 단축으로 진료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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