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과 함께하는 한가위...한복문화주간 사전행사 열려
한복과 함께하는 한가위...한복문화주간 사전행사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9.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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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 신세계 스타필드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2022 한복문화주간’ 사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에 다양한 한복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본행사를 앞두고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고 자연스럽게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시, 체험, 한복상점 등 사전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전 행사에서는 정교한 작업으로 눈길을 끄는 한복 정밀모형 전시를 비롯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기획한 아동 한복,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공간 특성을 반영한 반려견 한복, 한가위에 더욱 잘 어울리는 전통한복 등을 포함해 한복 24점을 선보인다.

한가위 분위기를 돋우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산가지, 팽이치기, 공기, 고누, 실뜨기 등 전통 놀이를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현대화한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화혜장(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장인) 이수자와 함께하는 전통 꽃신 만들기, 한복 정밀모형 색칠하기, 한복 민화 엽서 색칠하기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한복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복상점’도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전통한복, 생활한복, 아동한복 등에 특화된 업체 6곳의 한복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2022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국내외 17개 국가, 27개 도시와 함께하는 올해 한복문화주간에는 한복 전시와 대여,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행사와 ‘한복문화주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한복을 중심으로 가족, 친척, 친구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이번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한복에 대한 관심이 10월 ‘한복문화주간’으로 이어지고, 많은 분들이 한복의 매력을 느껴 일상에서도 한복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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