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특수학교 교사 122명 추가 배치
경기도교육청, 특수학교 교사 122명 추가 배치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8.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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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 중증 장애학생 안전·개별화교육 지원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91일 자로 특수학교 교사 122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해 제5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제안한 정책이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가운데 정도가 심한 장애 학생이 많은 유치원 75개 학급과 초등학교 313개 학급 교사 배치기준을 조정했다.

이번에 추가 배치하는 교사 인원은 유치원 21명과 초등 101명으로,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학급당 1명을 1.3명으로, 특수학교 초등 교사는 학급당 1.5명을 1.8명으로 기준을 상향한 결과다.

경기도 내 공·사립 총 36개 특수학교에는 4953명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96.8%에 달하는 4793명이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어 특별 교육 지원 요청이 지속됐었다.

지금까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특수교육 현장이 유·초 특수학교 교사 추가 배치로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안전을 확보해 특수교육을 개별 맞춤형으로 내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계약제 교원 인력풀을 활용해 특수학교에 추가 배치 교사를 빠른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오랫동안 애써 온 특수학교 교사 배치를 확대함으로써 장애학생의 교육권을 확보하고 공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8일 발표된 제5대 주민직선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백서에 담긴 특수교육 지원의지가 신속히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23학년도에 특수교육지도사 배치 확대를 목표로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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