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암호화폐 결제를?”...휴페이엑스, 사전 신청 접수
“카드로 암호화폐 결제를?”...휴페이엑스, 사전 신청 접수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8.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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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처 없는 암호화폐 사라질 것...결제처 등 실용성 확장에 중점"
(사진=휴페이엑스 제ㅗㄱㅇ
(사진=더휴먼플러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모바일 결제 솔루션 휴페이엑스를 운영하는 더휴먼플러스가 9일부터 암호화폐로 충전·결제가 가능한 선불카드 ‘셔플카드’의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셔플카드는 암호화폐로 충전·결제할 수 있는 휴페이엑스의 간편 결제 서비스 ‘셔플’과 연동된다. 암호화폐의 즉각적인 사용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존 선불카드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휴페이엑스 관계자는 “암호화폐로 충전·사용해도 대형 결제 대행사(PG)에 선불 충전부터 정산까지 위임하는 구조여서 금융 건전성을 확보하고 암호화폐 변동성에서 소비자를 보호한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암호화폐 결제 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셔플카드는 현재 사용처를 조율 중이다. 휴페이엑스 관계자는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줄어들고 간편 결제 및 이와 연동된 선불카드 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흐름”이라며 “암호화폐 시장 확대와 함께 암호화폐 간편 결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이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리크 부테린의 말을 인용해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지탱해왔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사용처와 실용성이 결여된 암호화폐는 사장될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사용처를 발굴하고, 결제 기반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셔플카드는 최대 5% 포인트의 캐시백 적립 및 넷플릭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결제 지원 등의 혜택을 앞세워 공격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휴페이엑스의 셔플카드 발급은 사전 신청에 참여해야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휴페이엑스 공식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 셔플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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