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열어...터치모니터 도입
현대해상, 디지털 창구 열어...터치모니터 도입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8.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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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해상 제공)
(사진=현대해상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이 종이 없는(Paperless) 창구를 위한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 창구에서는 보험금 청구, 계약자 변경, 보험료 수납, 보험계약대출 등 다양한 업무를 서면으로 처리해왔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창구 업무의 90여종 서식을 모두 전자화함으로써 종이 문서가 현저히 줄게 된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서면 신청서에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직접 기재하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터치모니터가 생겼다. 고객은 터치모니터에 덧쓰기와 서명만 작성하는 것으로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어 더 편리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분증 진위 확인을 위한 정부24 등 정부 기관 사이트 방문, 신분증 복사/스캔 등 많은 업무도 디지털 창구 시스템에서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신분증 관련 업무가 마무리된다.

고령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국내 최초로 서식 왜곡 없이 특정 부분을 크게 확대하는 기능을 구현해 고령의 고객이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세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해상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500만장의 종이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축구장 2배 넓이의 산림 조성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효과를 낸다.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 정규완 상무는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직원의 업무 효율 모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해상은 휴대폰 직접서명, 지문인증 전자서명, 디지털 창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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