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함께하는 여름방학”...탈북학생 1대1 학습지원 받는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여름방학”...탈북학생 1대1 학습지원 받는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8.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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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5일까지 ‘탈북학생 여름방학학교’ 운영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여름방학 동안 탈북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기초 학습도 올리고 학교 적응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대면방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초··고 탈북학생 53, 교원 68, 자원봉사자 8명 등 총 129명이 참여하는 탈북학생 여름방학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탈북학생 방학학교는 다수의 학생과 소수의 지도 강사가 있는 캠프의 형태가 아닌 교원과 탈북학생이 11로 참여하는 멘토링 형태의 캠프로, 학생별 학습 수준과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운영된다.

이번 여름방학학교 세부 프로그램은 학습활동 적응활동 진로체험 상담활동 사제동행 문화체험 현장체험활동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학생에게 기초학력 신장과 더불어 심리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면 학습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름방학학교는 운영기간 5일 중 4일은 권역별 2개교(서울당현초, 서울신곡초)에서 학습멘토링이 실시되고, 마지막 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현장체험활동이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학학교에 참여하는 지도교원은 지난 722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탈북학생에 대한 이해교육, 선생님과 친해지기 활동 연수로 탈북학생 이해도를 높여 모든 멘토링팀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밑거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며, “이번 방학학교를 통해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학교 적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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