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핀테크아카데미‘ 110명 모집
서울시, ‘핀테크아카데미‘ 110명 모집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7.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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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핀테크 교육과정(3개월, 100시간) 운영
은행,카드,금융투자업 등 특화분야 전문과정 교육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과정 (자료=서울시청 제공)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과정 (자료=서울시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서울시는 급성장 중인 핀테크 분야의 인력수요 증가에 부응하고자, ‘서울시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생 11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로, 취업준비생에 한해 서울시가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250여 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11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비 예치환불제로 진행된다. 교육생이 개강이전 40만 원을 교육기관 계좌에 예치한 뒤, 일정 수료기준 달성 시, 취업준비생 100%, 직장인 80%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교육과정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12주간(9월~11월) 총 100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핀테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시간은 직장인을 배려해 평일에는 19시~21시까지, 주말은 09시~18시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총 교육시간(100시간)은 공통과목 40시간(핀테크 개론, 금융감독규정, 빅데이터 등)과 3개 전문과정 60시간(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 입학 전에는 핀테크 분야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14시간의 입문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학 후에는 공통과목과 전문과정 교육이 진행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교육 전 사전평가를 실시하며, 그 성적에 따라 온라인 입문교육과 공통과목은 이수 여부를 교육생이 선택할 수 있다. 교육생마다 다른 배경지식, 전공 등을 고려해 교육생 수요에 맞게 교육기회를 주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입학 신청은 8월 19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을 위해 8월 19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은 후, 서류평가를 거쳐 8월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선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핀테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자에게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한다.

이현주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올해 핀테크 아카데미는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산업동향과 기업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디지털금융 인재를 키우고, 전문성을 지원해 궁극적으로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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