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 내놔...업계 최초
KB손해보험,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 내놔...업계 최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7.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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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손해보험 제공)
(사진=KB손해보험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이 행사 진행 시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행사들이 다양하게 개최되는 분위기다. 많은 관객이 행사에 몰리며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인명·재산상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사 주최자와 관람객의 소중한 자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험 상품 가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시설소유자 특별약관을 추가해 해당 위험을 보장했다. 그러나 영업배상책임보험 자체가 포괄적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매번 행사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의 시설이 무엇인지 불명확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가입 시 혼선이 발생하고 대규모 행사 시 요율 산출이 오래 걸리기도 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해 행사 주최자가 주최하는 행사로 행사지역 내 시설의 결함, 행사와 관련한 업무상의 과실로 관람객 등 제3자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끼치면 이에 대한 배상책임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을 내놨다.

‘행사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은 보장하는 지역을 주최자가 행사 개요서 상에 언급한 ‘행사지역’으로 명확화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보험료 산출 시간을 단축해 행사 개최 1시간 전까지 가입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보험료가 산출될 수 있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행사 규모가 커지고 관람객이 집중됨에 따라 10만 명 이상의 대형 행사들이 자주 개최되는 점에 주목했다. 10만 명 이상의 행사는 기존 손해보험사가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없어 협의요율(통계를 가진 재보험사로부터 개별적으로 협의하여 보험료를 정함)을 사용한다. 이 경우 요율 산출까지 3일~5일 정도 소요되었으나 이 상품에서는 KB손해보험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가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 백창윤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서 행사 주최자들이 걱정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과 관람객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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