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장관, "교육복지, 사업간 연계·협력적 학생지원 체계 필요해"
박순애 장관, "교육복지, 사업간 연계·협력적 학생지원 체계 필요해"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7.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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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성장통합지원’ 위한 교육복지 공개토론회 개최
국회 및 한국교육개발원과 학생성장 중심 교육복지 발전방안 모색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학생의 삶과 교육의 역할, 그리고 모두가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통합 지원방안은 무엇일까, 고민하는 학생성장 중심의 교육복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국회 조해진 의원(국민의힘,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및 한국교육개발원 중앙교육복지연구지원센터와 함께 학생성장통합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공개토론회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학생성장통합지원은 학생의 학습참여를 어렵게 하는 원인인 경제적 어려움, 아동학대, 기초학력, 학교폭력, 심리·정서 문제 등을 제거하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중심의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말한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학생성장 중심의 교육복지 발전방안을 주제로 코로나 이후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소외되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학생들의 삶과 교육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의 학생들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아이들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고 어른으로 성장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모두 나서 학생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 20여년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급여, 무상교육, 다문화학생 지원, 학교폭력 피해자 지원, (Wee) 프로젝트, 학업중단 예방 지원, 기초학력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통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내실화해 왔다고 설명하며,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잘 지원하기 위해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적 학생지원 체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포럼에서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교육복지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에서 교육복지 정책의 사회적 배경과 각 정부별 교육복지 정책을 살펴보고, 해외 사례를 통해 교육복지 정책의 향후 방향을 제안했다.

신희경 청소년의 숲 이사장은 역에서 본 불리한 여건에 있는청소년의 삶과 발달에 대한 발표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겪는 진짜 어려움과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줬으며,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돈집 삼정중학교 진로상담부장은 삼정중학교 안테나 모임사례 소개를 통해,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통합지원을 위한 학교 내 협력적 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박경옥 대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노성덕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본부장, 최정윤 난곡중학교 교감, 박경현 샘교육복지연구소 소장, 장덕호 상명대학교 교수, 이필우 경남교육청 사무관,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학생 성장 중심의 교육복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박순애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포럼의 논의가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좀 더 나은 학교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며, 교육부는 오늘 논의되는 의견들을 경청하여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소외되거나 뒤처지는 아이가 없는 따뜻한 미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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