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개최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7.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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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장관, “현재보다 미래에 초점 두고 어려움 함께 풀어보자”
조희연 교육감협의회장, “교육재정 대안 위한 TF 구성해 논의하다”
(사진=교육부 제공)
(사진=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첫 대면하는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가진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는 분위기에서 상견례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향후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도교육감들은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 혁신 및 고교학점제 등을 고려한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요청하고, 국세 교육세를 고등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질 높은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금의 교육 여건은 학습환경부터 교육재정까지 충분하지 않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육감들은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연장 발의, 기초학력 향상과 노후학교 개선 위한 지방교육재정 마련, 국가교육위원회 활동 등 해결해야 할 여러 교육 현안들에 대해 함께 온 힘을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우선 시급하게,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서 국교위 출범 전까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교육부가 교육재정 대안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순애 부총리는 현재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두고 어려움을 함께 풀어 보자고 제안하며, “교육재정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초·중등 및 고등교육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학생, 교원, 학부모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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