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연구팀 “인공관절 정확한 위치가 만족도 좌우”
연세사랑병원 연구팀 “인공관절 정확한 위치가 만족도 좌우”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2.07.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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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를 이용한 인공관절의 경골 회전축 평가’ 논문 발표
경골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따른 도식적 묘사 (자료=연세사랑병원 제공)
경골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따른 도식적 묘사 (자료=연세사랑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의 인공관절 연구팀이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병원 인공관절 연구팀의 ‘MRI를 이용한 인공관절의 경골 회전축 평가’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가장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 위치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연구진은 인공관절 수술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수술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81%라는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인공관절 수술 후 불만족이 대부분 인공관절의 수명이나 통증, 관절 강직 등의 요인에서 기인하며, 유발 원인 중 하나가 경골 인공관절(Tibial Component)의 부정확한 삽입 위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경골 인공관절의 삽입의 정확한 위치는 경골결절 내측 3분의 1 지점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해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은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수술 후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데는 다양한 요인이 있고, 이런 요인들을 완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정확한 인공관절 삽입을 위해선 환자의 뼈와 연골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가이드를 이용해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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