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청년 위해 14조원 규모 지원할 것”
신한금융그룹, “청년 위해 14조원 규모 지원할 것”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7.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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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신한문화포럼 개최...신한금융의 오늘과 내일
“4대 영역-10조원 이상” 청년 지원 계획 발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7일 오전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7일 오전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신한문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7일 오전 제2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약 14조원 규모의 청년층 지원 프로젝트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신한금융은 이번 포럼을 1부 ‘오늘’ 세션과 2부 ‘내일’ 세션으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신한금융의 40년 성장사와 ‘신한 DNA’를 조명했다. 40년사 편찬기념식을 진행하며 중요 장면을 담은 드로잉 작품을 NFT로 변환해 그룹사 전 직원에게 발송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어진 ‘내일’ 세션에서는 창업 40주년으로 ‘장년 기업’이 된 신한금융이 청년층을 지원하고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청년 포텐’은 청년들이 ‘포텐(Potential,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도록 신한금융이 지원하겠다는 의미와 ‘4대 영역(Four)에서 10조원(Ten) 이상’ 직·간접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신한금융은 ‘신한 청년 포텐(Four-Ten)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생활 안정 ▲자산증대 ▲일자리 확대 ▲복지증진 등 4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청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해 약 11조원의 직·간접 금융지원을 실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 7.6조원 공급 및 이자부담 경감 ▲청년 전·월세자금 대출 2.55조원 공급 및 금리우대 ▲취약 청년층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및 보증료 면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자산 증대를 위해 청년우대 금융상품 2.7조원을 지원한다. ▲청년 목돈마련 적금 지원 2.3조원(금리우대 1%) ▲약 4000억원 규모의 청년 특화 금융상품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1만7000명의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신한그룹에서 5년간 7000명을 직접 채용하고 스퀘어브릿지, 글로벌 영 챌린지, 청년부채토탈케어, 퓨처스랩 등 신한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약 16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룹의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청년 취업·창업 정보와 기회 제공에도 나선다.

끝으로 청년층의 출산·육아(교육) 지원과 장애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 등 청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500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창업 이후 경험한 IMF, 금융위기, 팬데믹 등 다양한 위기를 고객과 사회, 주주의 성원 속에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제 40대 장년이 된 신한이 ‘신한 청년 포텐(Four-Ten) Project’를 통해 청년층을 지원하며 고객과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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