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국립항공박물관(관장 안태현)은 최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강서구 다문화가정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박물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프로그램은 강서구 가족센터와의 협업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6월에는 강서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문화행사 진행을 약속한 바 있다.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도슨트투어를 통해 항공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워보고, 역사적인 다양한 항공기를 만나봤으며, 기내훈련체험을 통해 항공기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을 배웠다.

또한 지난 5월에 새로 개장한 옥상전망대에 올라 김포공항 활주로의 비행기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람했다.

안태현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강서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주기적으로 강서구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 송정초등학교 4학년 이재희 어린이는 ”항공박물관에 와서 다양한 체험을 해서 좋았고, 특히 옥상전망대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을 가까에서 봐서 매우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항공박물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항공문화 콘텐츠 확산 주간’을 운영,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들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초청행사를 진행,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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