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 발표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일반대학의 올해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58개교(9.4%↑), 전문대학은 28개교(64.7%↑)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원격강좌 수는 17만882개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고, 수강인원도 36.7% 감소한 771만3000명이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홍원화)가 30일 발표한 ‘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에서 드러났다.
6월 공시를 통해 일반 및 교육대학 194개교, 전문대학 133개교의 학생선발, 산학협력, 강사 강의료, 원격강좌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일반대학의 계약학과 수는 230개로 지난해보다 1.7% 감소했다. 학생 수는 8,032명으로 2021년보다 7,986명보다 0.6% 증가했다.
대학은 산업체의 요구에 따라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하는 계약학과를 두고 있다. 산업체 직원이 아닌 학생이 특별교육과정 이수 후 채용될 수 있는 ‘채용조건형’,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 직무능력 향상, 전직교육을 위한 ‘재교육형’ 두 가지가 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58개로 2021년(53개)보다 9.4% 증가했고, 학생 수는 3,018명으로 2021년(2,537명)보다 19.0% 증가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172개로 2021년(181개)보다 5.0% 감소했고, 학생 수는 5,014명으로 2021년(5,449명)보다 8.0% 감소했다.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 수는 지난해 333개로 2020년(350개)보다 4.9% 감소했고, 주문식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 수는 1만2444명으로 2020년(13,752명)보다 9.5% 감소했다.
2021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1722개로 2020년(1512개)보다 13.9%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창업강좌 수는 9,001개로 2.9% 증가했고,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30만4920명이었다.
기술이전 실적 및 이전 수입료 부분에서는 지난해 기술이전 실적은 5813건으로 15.0% 증가했고, 기술이전 수입료는 1086억 원으로 2020년 876억 원보다 24.0% 증가했다. 기술이전 건당 수입료도 1869만 원으로 7.9% 증가했다.
전문대학을 살펴보변 계약학과 수는 114개로 나타났다. 2021년(100개)보다 14.0% 증가했고, 학생 수는 3193명으로 10.3% 증가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28개로 2021년(17개)보다 64.7% 증가하였으나, 학생 수는 522명으로 2021년(579명)보다 9.8% 감소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86개로 2021년(83개)보다 3.6% 증가, 학생 수는 2,671명으로 2021년(2,317명)보다 15.3%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주문식 교육과정 수는 677개로 2020년(701개)보다 3.4% 감소했고, 주문식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 수는 2만742명으로 2020년(23,562명)보다 12.0% 감소했다.
신입생 선발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일반 및 교육대학 입학생 33만1906명 중 정원 외 특별전형, 정원 내 고른기회 전형 등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이 4만7421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4342명이 늘어나 1.6%p 증가를 보였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이 사립대학(12.8%)보다 6.5%p 높아 19.3%를 나타냈다. 비수도권대학은 17.0%로 수도권대학보다 6.5%p 높았다. 전문대학의 기회균형선발 신입생은 전체 입학생 14만363명 중 4525명으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실행된 원격강좌 수는 지난해 일반대학의 경우 17만882개로 2020년(340,793개) 대비 49.9% 감소를 보여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도 원격강좌 수가 3만2857개로 2020년(93,285개) 대비 64.8%나 감소했다. 수강인원은 일반대학이 36.7%로 감소한 771만3000명, 전문대학이 57.1% 감소한 148만70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