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윤 정부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MZ세대, 윤 정부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한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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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처·위원회에 ‘청년보좌역’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채용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2030 자문단’ 20여명 이상 구성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정부가 269개 부처·위원회에 청년보좌역을 채용해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2030 자문단을 구성해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제시한 내용이다.

청년 정책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9개 부처는 기재·교육·행안·문체·복지·고용·국토·중기부, 금융위 등이다. 청년보좌역은 각 부처·위원회의 장관실에 배치돼 독립적으로 근무하며, 청년세대의 인식을 주요 정책에 반영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별정직 5급 상당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전문임기제 등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하게 될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해 별정직 5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2030 자문단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청년들의 인식과 의견을 청년보좌역에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39MZ세대를 중심으로 청년보좌역 포함 2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부처별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활동은 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언, 청년여론 수렴 및 전달, 정책 참고사항 발굴 및 제안 등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빠른 시일 내 9개 부처·위원회의 직제를 개정하고, 국무총리 훈령을 제정해 청년보좌역‘2030 자문단운영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8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9개 부처 시범운영 후 성과를 감안해 내년 전 부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됐던 청년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여건으로 유능한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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