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2주년’ 장충체육관에서 기념행사 열려
‘6.25전쟁 72주년’ 장충체육관에서 기념행사 열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6.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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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6·25전쟁일 중앙행사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앞서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국내‧외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25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힌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를 주제로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홍보원 소속 육군중사 조다니엘과 해군중사 김다연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행사 진행에 앞서 여는 영상·트럼펫 연주·헌시낭독이 이뤄졌으며, 이어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 입장과 함께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6.25참전유공자 류재식님, 6.25참전유공자의 손녀 박승리 대위, 병역 명문가 김인섭님이 낭독했다.

기념공연Ⅰ은 참전용사의 헌신과 전쟁의 아픔, 당시의 시대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진중가요 등을 통해 ‘지켜낸 자유’를 조명했다. 리틀엔젤스의 ‘새나라의 어린이’ 합창, ‘전선을 간다’ 노래에 맞춰 국군 참전부대기 입장(22개 부대), 이택우 6.25참전유공자의 ‘용사의 편지’ 낭독, 국방부 성악병의 ‘전우야 잘자라’ 공연이 이뤄졌다.

이후 6.25전쟁 당시의 공적이 최근에 추가로 확인된 참전유공자 유족 5명에게 72년 만에 무공훈장이 전수됐다.

기념공연Ⅱ에서는 어린이, 대학생, 군 장병, 청장년 등이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 다짐을 이야기한 영상 메시지에 이어 성악가, 리틀엔젤스, 국방부 성악병이 참여하는 대합창 ‘대한민국 찬가’를 통해 후대들이 ‘지켜갈 평화’를 화음으로 전달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군과 유엔군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크나 큰 토대를 만들어주신 명예로운 군인이자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우리 정부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최고의 예우로, 일류보훈으로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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