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NC대전유성점 오픈...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첫선
이랜드, NC대전유성점 오픈...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첫선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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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심형아울렛 패러다임 바꿔 고객 체험공간 늘려 구성
백화점 중심 대전상권에 도전장... 영맘 겨냥 아동 특화공간도
지역상생 및 특화 F&B콘텐츠로 대전과 동반성장 목표
오는 17일 오픈하는 이랜드의 NC대전유성점 외관. (사진=이랜드 제공)
오는 17일 오픈하는 이랜드의 NC대전유성점 외관. (사진=이랜드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이랜드가 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패러다임을 바꾼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처음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은 오는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역 8번 출구 인근에 충청지역 최대 규모 수준의 도심형 아울렛 NC대전유성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프리 오픈하기도 한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약 76000, 영업면적 5만5000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25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이랜드는 충청권 최고 유통격전지인 대전에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고객이 매일 부담 없이 찾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체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합리적인 프리미엄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성구 주변 신도시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 체험공간 늘린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NC, 뉴코아, 2001, 동아 등 전국 50여개 백화점,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이천일아울렛 당산점을 오픈하며 국내 최초로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였다.

NC대전유성점은 30년 가까이 관련 산업을 이끌어온 이랜드에서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 모델로 선보이는 유통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기존 패션위주의 MD 구성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관점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가장 큰 변화는 면적 효율을 중시하던 기존 도심형 아울렛의 관습에서 벗어나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울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는 점이다.

특히, 키즈카페, 복합문화공간 휘게문고’, ‘아트키즈팩토리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체험형 콘텐츠를 약 4000가량 입점시켜, 가족 단위 고객이 매일 찾는 도심 속 아울렛으로 자리 잡도록 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랜드리테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VIP라운지 라운지E’. 라운지E는 이랜드의 유통점을 찾는 VIP 고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VIP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의 하나로 VIP 고객을 새롭게 발굴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담고 있다.

라운지E는 서울에 위치한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NC대전유성점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이랜드는 지점의 라운지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차별화 혜택이 담긴 바우처와 라운지 출입 패스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랜드는 고객 트렌드 및 니즈에 맞춰 1층 명품 카테고리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존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명품편집숍 럭셔리갤러리와 함께 매스티지 편집샵 ‘by럭셔리갤러리를 새롭게 론칭했다.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의 명품부터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매스티지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이랜드는 하이엔드 명품 편집샵 미벤트를 유치해 하이엔드 명품을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리빙 카테고리에는 가구부터 인테리어, 생활용품까지 약 1,000평의 중부 최대규모 한샘 디자인 파크가 지역 최초로 오픈한다. 이외에도 씰리 등 침대, 매트리스 전문관과 HTL, 인까사, 봄소와 등 가구, 소파 전문 브랜드도 고객을 맞이한다.

가전 부문은 하이마트가 약 500평 규모로 오픈해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 가전은 물론 애플, 삼성 모바일기기와 게임기기까지 폭넓은 가전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는 물론 도안·노은 신도시 아파트 거주고객의 홈 인테리어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외식 부문은 이랜드이츠에서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 피자몰 뷔페가 대표 콘텐츠로 입점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삼백돈, 온센, 해피치즈 스마일, 샤브렐라 등 카페, 일식, 분식, 한식 카테고리를 총망라한 인기 외식 브랜드가 들어와 연인부터 가족 단위 등 다양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공급되는 초신선식품과 가격·입맛을 모두 잡은 직수입 축산·농산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즉석 델리 애슐리투고와 이랜드리테일의 가성비 높은 푸드마켓 PB ‘오프라이스등도 입점한다.

백화점 위주 대전 상권··· 이랜드콘텐츠로 틈새시장 노려

이랜드 관계자는 “NC대전유성점은 백화점 위주의 대전 상권에서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이 될 전망이라며 이랜드에서 직접 생산 및 소싱하는 40여개 리테일 패션 브랜드가 입점, 유성온천역 역세권에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울렛의 프리미엄 가치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랜드는 NC대전유성점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안신도시와 노은신도시 고객을 메인 타겟층으로 겨냥해 설계했다. 지역 젊은 엄마들이 평일 아이 하원 전 한곳에서 쇼핑부터 휴식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도심 속 원스톱 쇼핑몰을 계획한 것. 특히 40여개에 달하는 아동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아동 전문관을 구성해 대전 영맘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뉴발란스키즈를 비롯해 휠라키즈, 네파키즈, 크록스 등 아동 스포츠 브랜드와 탑텐키즈, S마켓키즈, 폴햄 마블스토어 등 25평 이상 아동 SPA 편집샵을 선보인다. 또한 밀리밤 등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아동 PB 15개 브랜드를 통해 유아용품, 완구류, 아람북스 등 아동 관련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대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유통점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랜드는 NC대전유성점은 MD단계에서부터 지역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입점시키며 상생 행보를 시작했다.

통합미술을 기본으로 아이들의 창의사고력 향상을 돕는 대전의 아동 미술교육원 아트키즈팩토리를 유통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이외에도 지역 유명 로스터리카페 저글커피바’, 샤브샤브 맛집 샤브렐라’, 충청지역 문화복합공간 휘게문고등이 입점해 이랜드 콘텐츠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랜드는 지역 나눔 문화 확산 및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및 유성구청 등과 협력해 지역 취약 계층을 돕는 자선 바자회와 나눔 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또한,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대전 시민을 우선으로 고려해 총 1,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지역 특산물 및 주민을 위한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대전유성점은 이랜드의 30여년 아울렛 운영 경험과 최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모두 담아 구성한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이라며, “대전에 없던 합리적인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대전과 세종을 넘어 충청지역 고객이 만족해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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