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창원대, 3차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로 선정
전북대·창원대, 3차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로 선정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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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혁신허브 구축... 대학별 국비 190.5억원 지원
혁신 스타트업 유치로 지역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로 선정된 전북대의 계획도와 조감도. (자료=교육부 제공)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로 선정된 전북대의 계획도와 조감도. (자료=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올해 사업지로 전북대학교와 창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인 산학연혁신허브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발표 후 1, 2차 공모를 통해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경북대, 전남대 등 총 5개 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사업별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기존 사업이 성공적 추진됨에 따라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2개 대학을 추가 선정하기 위한 3차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 총 17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8.5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 대학역량 및 의지, 기업 유치 가능성 등을 서면평가하고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2개 대학은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협력 역량이 우수하고, 기업유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창원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계획도와 조감도. (자료=교육부 제공)
창원대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계획도와 조감도. (자료=교육부 제공)

전북대학교 혁신파크 사업은 총 36580부지에 산학연혁신허브가 연면적 22300규모로 들어선다. 문화콘텐츠, ICT, 바이오융복합 기업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지는 1110억원이며, 2025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에 510억원이 소요된다.

창원대학교 혁신파그 사업은 총 18000부지에 연면적 22490의 산학연혁신허브가 건립된다. 스마트제조, 탄소중립, 지능형방위·항공 관련 기업이 유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04억원이다.

3개 부처는 이번 사업지에 대해 즉시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착수,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대학은 기존 사업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캠퍼스 혁신파크가 스타트업 열풍을 지역에 계속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다양한 지원사업 연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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