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시교육청 랜선야학, AI코딩 학습과정 신설
KT-서울시교육청 랜선야학, AI코딩 학습과정 신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6.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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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그룹형 신청 줄고 개인형 신청 증가
멘토·멘티 매칭에 KT AI매칭 기술 활용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랜선야학에 멘토로 참여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KT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랜선야학에 AI코딩 수업이 신설돼 학생들의 디지털 학습역량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랜선야학은 KT와 서울시교육청이 함께 기초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시작한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학습 의지는 있으나 학습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고등학생들과 선발된 대학생들을 연결해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이번 6월부터 시작하는 랜선야학이 4기째로 기존 교과목 외 AI코딩 수업이 신설된다.

AI코딩 수업은 KT‘AI코딩블록플랫폼을 활용해 입문자도 비대면 환경에서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인공지능 비서를 활용한 번역 프로그램, 온도에 따른 판매량 예측 모델, 좋은 말 나쁜 말 판별 프로그램 등을 실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발표한 랜선야학 4기 신청 현황을 보면,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신청하는 그룹형이 97그룹에서 67그룹으로 감소한 반면, 교육청에서 그룹을 만들어주는 개별형은 457명에서 610명으로 증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자신의 학업 스타일과 수준에 맞는 그룹을 적극적으로 구성하고자 한다학생의 학습 수준과 성향에 맞춘, 보다 세밀한 분석과 그룹 매칭 필요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는 과정에서 KT의 고도화된 AI매칭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멘티의 희망 과목 및 수업시간, 학습 수준 등을 비롯해 학습 스타일 등 참여자의 학습 성향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멘토링 구성이 가능하도록 멘토·멘티 매칭에 AI매칭 기술을 활용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심화되고 있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학습지원체계를 마련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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