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무툰’서 연재... 다양한 콘텐츠 확보·밸류체인 확장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37년간 교육콘텐츠를 구축해온 교원그룹이 웹툰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교원그룹(회장 장평순)은 지난 26일 어린이 웹툰 플랫폼 ‘아이나무툰’을 운영 중인 아이나무(대표 박보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 보유 중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연계하는 등 어린이 웹툰 활성화를 위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이나무가 운영하는 ‘아이나무툰’은 어린이 전문 웹툰 플랫폼으로, '어린이 만화=학습만화' 라는 공식을 깨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소재의 만화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원은 학습지, 전집, 매거진 등 교육콘텐츠 연구개발을 맡아온 미래콘텐츠연구실을 주축으로 그룹이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해 웹툰 영역으로 지식재산권을 확대한다. 교원은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완성도가 높은 <과학소년>과 <위즈키즈> 매거진의 콘텐츠를 우선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나무는 교원그룹의 콘텐츠를 활용한 웹툰을 제작하고, 아이나무툰에서 연재한다. 향후 양사는 ‘어린이’, ‘교육’의 공통분모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교육사업을 통해 구축한 콘텐츠의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아이나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웹툰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는 등 어린이 웹툰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