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K리그와 함께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진행
보건복지부, K리그와 함께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 진행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5.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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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매월 1회 생명나눔 캠페인 진행
조원희 선수 참여, 메시지 전달 및 기념품 증정
2022 K리그X생명나눔 캠페인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2 K리그X생명나눔 캠페인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협력해 생명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장기·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실시 중인 ‘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은 문화·체육행사와 연계한 생명나눔 홍보활동으로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생명나눔 홍보영상을 연중 상영하는 것은 물론 각 구단 감독 및 선수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인식개선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12개 구단의 경기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캠페인은 지난 21일 오후 FC서울와 성남FC 간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등 민간단체도 참여해 생명나눔 홍보부스를 공동운영하고, 축구 팬들에게 이웃사랑 실천과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며 현장에서 장기등 기증희망등록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전 월드컵 국가대표인 조원희 선수가 캠페인에 참여해 사인회 등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생명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생명나눔 승부차기’ 및 SNS 참여 등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정영기 원장은 “생명나눔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공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2년 월드컵의 해를 맞아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총 442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실천했지만, 약 4만5000명이 장기 등 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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