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경희의료원 ‘군장병 건강관리‘ 맞손
딥노이드·경희의료원 ‘군장병 건강관리‘ 맞손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5.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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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위해 AI의료서비스 운영·개발
deepnoid medical soldier (사진=딥노이드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정부가 청년 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군부대의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문제등 해소해 군장병들에게 보다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군의료 및 헬스케어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은 흉부, 척추, 손목, 무릎등 군의료 현장에서 AI솔루션 확대 적용을 위해 경희의료원과 군의료 현장에 인공지능(AI)솔루션 도입 및 기술고도화를 통해 군장병들에게 보다 나은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군장병들에게 최신 의료영상 판독솔루션 제공을 위해 페렴, 결핵, 기흉, 손목골절, 무릎등 지속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흉부와 손목골절 솔루션을 식약처로 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섬유흉, 흉수, 손목골절, 무릎반원상연골파열등 고도화를 진행해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제공해 군장병들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국방부 AI 융합 프로젝트(AI+X)’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군의료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후 AI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활용되고 있다. 군이 보유한 엑스레이(X-ray)와 자기공명 영상장치(MRI)등 의료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군의관의 진단을 지원한다. 딥노이드는 AI의료영상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 시범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고 경희의료원은 AI 의료영상(무릎 MRI 반월상연골파열)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한다.

해당 솔루션은 군 부대 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데이터에 기반해 영상판독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해 영상판독 전문의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장병들에게는 보다 신속·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향후 솔루션 대상 질환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군부대내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했는데 최신 AI솔루션을 통해 군장병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군장병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전체 의료업계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군의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주도로 개발한 국제공통가이드라인을 최근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 AI 의료기기 실무그룹에서 공식 승인되어 우리나라가 AI 의료기기 규제 선도국가로 발돋움한다. 식약처는 실무그룹 활동 이전부터 국내 AI의료기기 제품화 지원을 위해 꾸준히 협업해왔다.

딥노이드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17개 ‘딥에이아이(DEEP:AI)’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들에 대해 식약처 인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환자 치료 기회 확대와 의료AI 사업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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