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필요한 정책, 내가 직접 만든다"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개최
"내게 필요한 정책, 내가 직접 만든다"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 개최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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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정기 토론 통해 '보호' 관련 청소년 정책 발굴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청소년이 직접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 정책을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회의체인 청소년특별회의202022년도 출범식을 갖는다.

2005년부터 운영된 전국 단위의 회의체인 청소년특별회의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과 중앙부처에서 선발한 청소년을 포함해 총 50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출범식 현장에는 의장단, 17개 시·도의 대표 청소년위원, 청소년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그 외 청소년위원 약 400여 명도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청소년위원들은 위촉장을 수여받고 연간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 청소년위원이 참석해 그간의 정책제안 성과와 함께 청소년특별회의에서의 경험과 의미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지난 17년 간 583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하여 그중 521개가 반영(89.4%)됐고, 2021년에는 30개의 과제를 제안해 28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었다.

특히, 2016년 청소년증 사용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청소년증에 교통카드 및 선불결제 기능을 추가할 것을 제안해 2017년부터 시행되었으며, 2019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를 제안해 당시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되고 있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청소년특별회의 정책 주제는 보호, 청소년과 전문가회의 및 전국 청소년위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청소년위원들은 한 해 동안 정기적인 토론과 활동을 통해 보호와 관련된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고, 9본회의에서 최종 정책과제를 확정해 정부에 건의하게 된다.

2022년 청소년특별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윤선재 청소년은 소외된 청소년 없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바라며 청소년특별회의 의장직에 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청소년특별회의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청소년들이 청소년특별회의 정책간담회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한다.

먼저, 청소년위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 청소년특별회의 내부 운영규정을 마련해 자주적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17년 동안 청소년특별회의를 거쳐 간 청소년위원들이 현 청소년위원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정책 발굴 자문에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도 증가,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수 청소년이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청소년 원탁회의’,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등을 운영하고, 제안된 정책들을 청소년특별회의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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