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이웃이 이웃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출범
양천구, 이웃이 이웃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출범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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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중장년, 중증장애 가구 방문... 안부확인, 복지자원 연계
양천구 신월3동 우리동네돌봄단의 사례 공유회의 모습(사진=양천구청 제공)
양천구 신월3동 우리동네돌봄단의 사례 공유회의 모습(사진=양천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지난해 3개동에서 시범 운영됐던 양천구 ‘우리동네돌봄단이 올해 16개동으로 확대 운영된다.

양천구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 우리동네돌봄단을 공식 출범하고,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을 잘 아는 돌봄단원이 고독사 발생률이 높은 저소득 취약계층, 1인 가구 등을 정기적으로 가정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상시 모니터링 사업이다.

지난해 양천구는 우리동네돌봄단 시범 3개동(신월1, 신월3, 신정7)에 단원 15명을 배치해 가정방문 5,085, 전화상담 2,513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1,624건의 공적·민간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양천구는 올해 우리동네돌봄단의 운영 지역을 관내 16개동(아파트 밀집지역 목5, 신정6동 제외)으로 확대하고 활동인원도 총 19명으로 증원했다. 구는 향후 18개 전동 운영을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봄단원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만 40~67세 구민 중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는 1인당 월 최대 22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안전한 활동보장을 위해 상해보험가입이 지원된다. 활동조건은 주 3, 14시간(48시간) 이내이며, 활동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1인 중장년, 중증장애 가구 등을 정기 방문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돌봄단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중 수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정기 사례공유회를 통해 타 복지공동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라며,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위기가구를 면밀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든든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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