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동은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모든 아동은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5.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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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 학생이 쓰는 어린이 인권 선언문」 제작
공모전으로 219점 선언, 학생참여단 토론·합의 통해 결정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자료=서울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모든 아동은 쉼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 모든 아동은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 요즘 무엇보다 절실하게 다가오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생존권과 관련된 선언이라니 더욱 그러하다. 이는 서울 학생들이 토론과 합의를 통해 직접 쓴 어린이 인권 선언문의 한 조항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규태)은 오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소파 방정환 선생의 이념을 지금에 맞게 재해석하고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 학생이 쓰는 어린이 인권 선언문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서울 학생이 쓰는 어린이 인권 선언문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41~15일까지 서울 소재 초··고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연 결과와 학생참여단의 토론·합의를 통해 제작됐다.

공모전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에게 더욱 보장이 필요한 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한 선언과 그 이유에 대해 총 219점이 접수됐다.

공모전을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이 구성·운영하는 학생참여단(··고 학생 100)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학생 스스로 어린이 인권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 시점의 인권에 대한 진단을 한 후 최종 선언문을 작성했다.

서울 학생이 쓰는 어린이 인권 선언문은 누구나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배포됐다. 서울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의 수어 통역을 통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그 내용을 알 수 있게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며 진행한 이번 사업이 더 행복하고 더 존중받는 서울 어린이, 서울 학생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아동친화적인 교육정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내재화하고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고 유니세프아동친화교육청을 인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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