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발간
아동권리보장원,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발간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4.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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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의 발자취 돌아보는 의미
아동용 「어린이날이 100살이라고?」도 함께 발간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발간되는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5월 5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발간되는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에 맞춰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100년간의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를 담은 대한민국 아동권리 100년사(이하 아동권리 100년사’)55일 발간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올해로 100회를 맞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우리나라 아동권리 발전과 변화의 역사를 총정리하고 향후 100년간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과제를 짚어보고자 아동권리 100년사발간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동권리 100년사1923년 조선소년운동협회가 주최한 제1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의 출발점으로 삼아 구한말부터 1923년 이전까지를 1연대로 구분하고, 5개의 주요 아동권리 변곡점에 따른 성장 흐름을 중심으로 총 6개 연대로 구성했다.

각 연대별로는 시대적 배경과 함께 교육, 권리, 민간, 법률, 보건, 복지, 양육 영역의 아동권리 역사를 통합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다.

또한 시대별 아동이 처한 상황에 따른 아동의 삶과 권리의 변화 양상,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활동가, 민간사회단체 등의 노력, 국가정책 및 제도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담았다.

특히, 1923년 이전에 아동을 어른에 복종하는 대상으로 규정했던 한국의 전통적인 아동관에서 아동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관점인 어린이단어의 탄생과 어린이날이 가진 의미를 짚는 등 우리나라 아동관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권리 100년사발간을 위해 2020년부터 편찬위원회를 운영, 아동권리 변화상을 연구하고 전문분야별로 아동권리 역사를 집필했다.

편찬위원회에는 김민 순천향대학교 교수(교육), 안동현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보건), 이봉주 서울대학교 교수(복지), 이양희 성균관대학교 교수(권리), 이완정 인하대학교 교수(양육), 제철웅 한양대학교 교수(법률), 이호균 ()굿네이버스 대표이사(민간), 허남순 한림대학교 명예교수(복지)가 참여했다.

민화와 삽화를 넣어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만든 아동용 어린이날이 100살이라고?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만화와 삽화를 넣어 어린이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만든 아동용 「어린이날이 100살이라고?」 (사진=아동권리보장원 제공)

아동권리 100년사는 아동용으로도 제작돼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아동용 도서는 어린이날이 100살이라고?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아동권리 역사를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와 삽화를 넣어 구성했다.

아동용 도서 집필 과정에는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운영 중인 아동위원회의 아동위원들이 참여했다.

감수를 맡은 고보민 위원은 아동권리 100년의 역사를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 나와서 대한민국 아동으로서 정말 의미 있고 감사하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아동권리 100년사는 정부부처,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어린이날을 맞아 개통되는 대한민국 아동권리역사관(www.ncrc.or.kr)’e-book으로도 게시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아동권리 100년사 발간은 우리나라 아동권리의 과거 100년을 성찰하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가치 있는 발걸음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이 우리나라 아동권리의 향상과 실현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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