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열풍에 뛰어든 금융권...서비스 살펴보니
NFT 열풍에 뛰어든 금융권...서비스 살펴보니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4.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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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가상자산과 NFT를 향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1금융권이라 불리는 주요 금융그룹에서도 NFT 관련 서비스와 이벤트를 선보이는 분위기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8일 그룹의 통합 금융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그룹사가 발행한 NFT 중 고객이 보유한 내역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NFT 갤러리’를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최근 NFT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KBO 선수를 대상으로 한 NFT 발급 이벤트를 시작하고 이번 시즌 내내 관련 이벤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지난 1월 ‘My NFT’서비스를 오픈해 NFT 발급 및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NFT 갤러리’는 신한플러스 안에서 ‘카카오 Klip’과의 연결을 통해 신한금융 그룹사에서 받은 모든 NFT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보다 편의성과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NFT 갤러리’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편의성 제고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사진=하나은행 제공)

한편 하나은행은 XXBLUE(대표 이정봉)와 협력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FT 아트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XXBLUE는 국내 최초 미술품 경매 회사인 서울옥션의 손자 회사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서울옥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모든 손님에게 NFT 아트 작품 경품 응모 기회를 부여하고 매월 2주간의 응모 기간을 거쳐 총 10명을 추첨한다. 당첨된 손님에게는 XXBLUE에서 NFT 아트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첫 이벤트의 NFT 아트 경품으로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NFT 아트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 등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앱과 XXBLUE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경험본부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자산과 ‘아트 테크(미술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비롯해 하나원큐를 사용하는 손님들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불가능 토큰’이란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어 최근 NFT 형태로 제작된 미술품, 비디오, 노래 등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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