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신응진)와 부천원미경찰서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피해자 지원 센터와 수사기관의 신속한 안전 대응 체계 및 원활한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부천시 범죄 양상과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피해자 지원 상황 및 실태에 대해 공유하고, 헌법재판소 ‘영상진술녹화’ 위헌 판결에 대해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신응진 센터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이소영 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경순 부소장, 김세경 수사팀장(경기남부경찰청 여성보호계)과 부천원미경찰서 고평기 경찰서장, 최동열 여성청소년과장, 정민찬 여성청소년계장, 조정희 아동학대전담경찰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이어 상담실, 산부인과 진료실, 진술녹화실, 피해자 안정실 등 피해자 지원 시설을 돌아보고, 피해자 지원 현황과 실효성 있는 피해자 지원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종사자와 수사관을 격려하고 그 공을 치하하는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이소영 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피해 예방과 치료 회복, 피해자 권익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할 예정”이라며 “피해가 발생했다면 주저 없이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위탁 운영하는 전국 17번째·경기도 3번째 통합형 해바라기센터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폭력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심리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피해 상담, 의료, 수사, 심리 지원 등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032-651-1375) 접수하면 피해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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