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420개교에 '안전체험차량' 달려간다
농산어촌 420개교에 '안전체험차량' 달려간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4.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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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도로교통공단 협업으로 안전체험교육 사각지대 해소
초등학생이 지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지=교육부 제공)
초등학생들이 지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지=교육부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여건이 열악한 도서읍면 및 도시 외곽 지역의 유중등학교 42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때 안전체험시설을 구비한 안전체험차량이 활용되고 소방관·교통안전지도사 등의 안전전문가가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27일 소방청(청장 이흥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과 협업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이하 안전체험교육)’을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420개 학교의 학생·교직원 33,5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은 환경적·지리적 여건으로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화재안전, 지진체험 등이 가능한 안전체험차량을 활용해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전전문가(소방관 ·교통안전지도사)가 학교를 찾아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전체험교육을 하며,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학교에는 교통안전교육도 추가로 실시한다.

안전체험교육 운영도. 순환교육으로 체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자료=교육부 제공)
안전체험교육 운영도. 순환교육으로 체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조별로 교육 참여자를 편성해 화재안전, 물소화기, 교통안전, 지진체험, 영상교육 등을 순환하며 교육받게 함으로써 안전체험 기회 확대로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전체험교육은 소방청과 협업하여 소방안전체험으로 2017년부터 시작되었고,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이 2018년에 추가되어 현재까지 지속해서 운영 중인 사업이다. 올해 참여 학교는 지난해 대비 142개교가 증가했다.

교육부는 안전체험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서 일정관리 및 기관간 의사소통 지원 전담인력을 운영하도록 하고, 교육 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현장의견을 사업추진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안전의식을 내면화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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