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베이비 ‘세계 최초 반려견 동반‘ 영화관 개관
어나더베이비 ‘세계 최초 반려견 동반‘ 영화관 개관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4.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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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영통 ‘퍼피 시네마’ 16일 오픈
어나더베이비는 세계 최초로 반겨견 동반 전용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어나더베이비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팸족들에게 꿈만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반려동물 컬쳐 브랜드 ‘어나더베이비’(대표 박양세)가 메가박스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반려견 동반 전용 영화관 ‘퍼피 시네마’를 16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퍼피 시네마는 지금껏 제약 받았던 반려견 동반 영화 관람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반려견과 반려인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퍼피 시네마에는 반려동물 동반 상영관을 비롯해 어나더베이비가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용 레스토랑, 미용, 스파, 플레이그라운드, 보딩(시간 단위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38만 가구로, 인구로 환산하면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조4000억원으로 푸드, 생활용품, 여행/레저, 문화생활, 공간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푸드, 보험, 여행 등 반려동물 특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나더베이비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에 발맞춰 메가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특화관을 개관하게 됐다.

오는 16일 수원에 위치한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계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 영화관 ‘퍼피 시네마’는 별도의 이용료를 내거나 구독 패키지 상품을 구입하면 영화관람 외에도 플레이그라운드, 미용, 스파, 카페 등의 시설을 반려인의 니즈에 맞게 선택,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용 레스토랑에서는 ‘멍스킨라빈스’, ‘멍미노피자’ 등 반려견 전용 식사는 물론 어나더베이비가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화식사료도 제공한다.

퍼피 시네마를 포함한 어나더베이비 복합공간 안에서는 반려견들이 모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 핸들러가 항시 대기하며 케어를 책임질 예정이다.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때는 반드시 1일 보장 미니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시설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을 통해 보상을 하거나 받을 수 있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소리에 민감한 반려견들의 청력 보호를 위해 영화 사운드는 스피커가 아닌 고급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듣는다.

영화 관람이나 활동 중 배변 문제는 스마트 기저귀를 통해 해결했다. 스마트 기저귀를 착용한 반려견이 배변이나 배뇨를 하면 극장에 대기한 핸들러에게 알람이 전달되고, 곧바로 기저귀를 교체해줘 반려인은 물론 반려견들도 쾌적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관 좌석은 방수, 방염, 방화, 무취의 기능성 특수 섬유원단으로 제작됐다. 좌석은 쇼파 형식과 일반 좌석형 2가지 타입이며 한 좌석 당 반려인 두 명에 반려동물 한 마리, 또는 반려인 한 명에 반려동물 두 마리가 이용할 수 있다.

메가박스 마케팅 정태민 팀장은 “퍼피 시네마는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함께 영화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통점을 시작으로 확대 검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메가박스는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어나더베이비의 박양세 대표는 “단순히 반려견 출입가능 시설차원을 넘어, 가족의 한 일원으로서 반려견 그리고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펫팸족들이 반려견들과 보다 여유롭고 안전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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