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
[인터뷰] 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04.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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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수업을 통해 삶의 변화를 체험해 보세요”
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
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공감의 언어는 사람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이런 점에서 ‘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코칭(Coaching)은 21세기에 가장 핫한 능력개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코치협회(KPC) 전문코치인 구옥순 여행코칭 전문가를 만나봤다.

Q. 코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시골 고향 교회에서 365일 새벽종을 직접 울리시던 어머니가 떠나신 후 어느 날 어머니의 빈자리를 저는 공부로 채우고 싶어졌습니다. 코칭을 잘 알지 못하였지만 코칭학과에서는 과거의 성취 경험을 질문해 주시더군요.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의 꿈도 질문해 주셨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사고를 하게 되었답니다. 코칭언어를 ‘상대방을 요강처럼 깔아뭉개지 않고, 도자기처럼 존중해주는 대화 방법’이라고 배웠습니다.

이해는 물론 기억을 돕기 위한 교수법이지요. 말수가 무척 적으셨던 어머니의 삶을 ‘도자기 대화법’으로 들어드리고, 봐드리고, 느껴드렸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을 아주 많이 갖고 살고 있습니다.

Q. 코칭 수업을 받으면 좋은 점은?

A. 코칭수업은 우선 본인의 삶에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대화에서 충고하고 답을 주고 조언을 주로 했던 습관에서 이제는 경청을 먼저 하게 되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질문을 해줄 수가 있습니다. 또 상호 존중하고 깨끗한 대화를 통해 오해는 없애고 이해가 깊어지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먼저 자신의 삶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는 점이 제일 좋습니다. 제 고객들은 좋은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해 만날 수 있는 시간과 자신에 맞는 방법과 대안을 발견하는 기회라고 말합니다.

Q. 코칭 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우선 전문코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이수하고, 필요한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연마합니다. 한국코치협회(KPC)나 국제코칭연맹에서 시행하는 코치자격시험을 보고 합격을 하면 전문코치로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격 취득 이후에는 본인의 1인기업(강의 및 코칭)을 시작할 수도 있고, 기존 코칭회사에서 파트너코치로 활동할 수도 있습니다.

‘DMZ평화누리 트레킹’ 코칭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사진=구옥순 여행코치 전문가 제공)
‘DMZ평화누리 트레킹’ 코칭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사진=구옥순 여행코치 전문가 제공)

Q. ‘DMZ평화누리 트레킹’ 코칭 프로그램은?

A. 여행코치 전문 강사인 제가 대한민국을 종주하기 위해 기획한 첫 여정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프로그램은 20시간짜리 초보 코치가 되려는 분의 첫 단추 과정입니다.

전문 코치가 되기 위한 필수 교육 20시간 프로그램은 강사의 모든 노하우를 농축해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며, 쉬운 양성 과정입니다.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활짝 열려있는 쪽 강의가 있습니다. 1강씩도 수강 가능합니다. 학습 방식은 줌(ZOOM)을 통한 인터넷 강의로 진행되며, 도자기처럼 상호 존중해주며 대화하는 소그룹 나눔 시간은 항상 아주 많이 아쉽고 짧습니다.

이 2% 부족한 나눔의 시간을 보완하기 위해 트레킹을 도입했습니다. 코칭 동호회라는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자율적으로 여행코치의 트레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줌으로 진행하는 화상수업 20시간을 수강하면 전문가 과정을 수료합니다. 평일반(4/19~5/31 화요일 19시-22시)과 주말반(4/30~5/28 토요일 13시-17시)으로 나뉩니다. 트레킹은 총 12코스(4/20 08시 송정역 1번 출구 앞 출발~5/31 08시 송정역 1번 출구 앞 출발)로 운영됩니다.

Q. 향후 코칭 프로그램 계획은?

A. 제 꿈은 대한민국을 7년 동안 구석구석 종주하는 것입니다. 예비전문 코치님들, 생활 실용코치의 달인이신 일반인들과 생활도자기 대화법을 구사하면서 말이지요~.

이번 여행의 출발지는 DMZ, 다음은 해파랑길, 남해안길, 서해안길 등등. 코칭의 귀로, 눈으로, 발로 대한민국을 담고 싶습니다. 그리고 7년쯤 후에는 국제적 인증프로그램답게 중국어로도 강의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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