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만기형·간병인 지원”...‘백세시대’ 겨냥 나선 보험권
“세만기형·간병인 지원”...‘백세시대’ 겨냥 나선 보험권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4.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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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제공)
(사진=삼성화재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이른바 ‘백세시대’라는 말이 더는 어색하지 않은 시대다.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령 손님이 많아지면서 보험업계도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삼성화재는 간편보험 신상품 ‘355.1 유병장수 100세’를 출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한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를 세만기 형태로 선보이면서 보장을 더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는 경증 상병을 가진 유병자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경증 상병이란 5년 내 입원과 수술 없이 통원 치료나 투약만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5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 가지만 확인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 세’는 기존 유병자 보험상품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를 자랑한다. 갱신형 담보와 비갱신형 담보가 함께 담겨있어 고객 성향에 맞게 납입보험료 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비갱신형 담보는 보험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질환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심장질환 진단비, 소화계질환 진단비, 호흡계질환 진단비 등 새로운 담보를 추가해 보장 수준을 높였다.

이 외에도 골절, 화상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생활 위험을 비롯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 운전자 비용손해도 보장한다. 가입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할 수 있고 보험기간은 90세,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고객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꾸준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DB생명 제공)
(사진=DB생명 제공)

한편 DB생명은 치매진단·생활비·입원부터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재가·시설급여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백년친구 올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무)백년친구 간병비 PLUS 치매보험’을 개정한 상품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치매진단금, 생활비 보장은 물론 신규로 장기요양등급자와 간병인 지원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니즈에 따른 특약 가입을 통해 치매로 입원 시 간병인 사용 여부에 따라 1일당 최대 5만원까지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장기요양등급(1~5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 시 1회당 20~3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DB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치매와 장기요양에 대한 준비가 중요한 만큼 이번 상품이 치매와 장기요양에 대비하는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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