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씨앗종류 음식 도움돼”
“불임, 씨앗종류 음식 도움돼”
  • 김아름
  • 승인 2012.1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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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8쌍 중 1쌍이 불임인 만큼 불임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임신 잘되는 한약’ ‘임신에 좋은 음식’ 을 먹는다. 하지만 한약이 임신에 도움이 될까.

▲ 뉴시스=복분자

 

김동일 일산동국대한방병원 원장은 “불임에는 복분자, 토사자 등 씨앗류 음식, 한약재료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위주의 음식을 먹으면 정자 속도 개선 및 완화, 정자와 난자의 노화를 억제할 수 있어 불임부부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에 따르면 씨앗류의 음식은 사람으로 치면 태아와 같고,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에 몸에 좋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한약이 불임을 개선하고 임신확률을 높일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한약은 호르몬의 신호체계를 정상화한다.

여성의 몸에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등 여성의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기본 축이 있다.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상황이 오면, 이들에게 문제가 생겨 호르몬에 이상이 생긴다. 이때 한약을 이용해 이상 있는 호르몬의 신호체계를 정리하고 난자의 질이나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두 번째, 한약은 자궁이나 난소로 가는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혈액순환이 원활히 일어나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 착상이 잘되 임신 확률을 높여준다. 이때 한약은 어혈(탁한 피)을 제거하고, 혈 자체를 보완하고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개선돼 생식계통이 강화된다. 또 면역기능도 개선돼 부부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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