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내 차 팔기’ 서비스 선봬...‘자동차 금융’ 뛰어들어
IBK기업은행, ‘내 차 팔기’ 서비스 선봬...‘자동차 금융’ 뛰어들어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4.08 15: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사진=기업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중고차 전문 판매업체인 ‘AJ셀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ONE 자산관리’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 차 팔기’ 서비스는 딜러와의 만남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평가사가 방문해 차량을 직접 평가한 후 온라인 경매를 통해 비대면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마이데이터를 연동해 가입 중인 자동차 보험을 확인하고 보험 만기 시 ‘i-ONE Bank(개인)’ 앱에서 가입도 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차량 번호를 등록해 자기 차의 시세를 미리 알아보고 주행거리에 따른 시세 변동까지 예상해볼 수 있다.

대상은 ‘i-ONE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며 명의이전, 탁송 등 모든 판매과정을 제휴사인 ‘AJ셀카’에서 처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의 자동차 금융 진출은 그리 빠른 편은 아니다. 이미 주요 금융그룹이 다 진출해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은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 ‘KB차차차’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마이카’에서 차량 거래와 관리, 자동차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하나원큐 드림카’ 서비스를 관심 키워드에 따라 정보를 손님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우리금융그룹도 지난해 12월 대출한도 조회부터 차량 정보, 시세, 정기검사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우리원카’를 선보인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ONE 자산관리를 통해 차량 시세 조회부터 판매까지 가능한 종합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량과 관련된 거래 내역을 제공하는 ‘차량 가계부’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