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150. 대저토마토 리코타치즈카프리제
[이영예의 오색푸드] 150. 대저토마토 리코타치즈카프리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22.04.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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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토마토에 비해 영양성분 풍부한 ‘대저토마토’
칼로리 낮고 피로회복 도와줘 운동 전후 섭취 추천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대저 토마토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의 한 종으로 산지인 대저동의 이름을 따서 이름 지어졌다.

3~5월 봄이 제철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토마토 고유이 맛과 향이 탁월하다. 토질과 염분이 많고 일조량 많은 해안지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일반 토마토와 다르게 짭짤한 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맛과 향이 독특하고 크기가 작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토마토에 비해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칼슘, 철, 인, 비타민 A·B·C, 식이섬유 함량이 풍부하다.

그중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메이트 성분이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운동 전후 섭취하면 좋다. 100g당 23kcal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섭취 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먹기에도 좋다.

또 대저 토마토에는 비타민 K도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K는 몸의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과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하면 ‘라이코펜’ 성분이 유명한데, 라이코펜이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해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해준다.

모든 음식은 알맞게 섭취는 하는 것이 좋은데,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어서 먹으면 영양 성분이 더 잘 흡수된다고 한다. 또 섭취시 주의할 점은 와인과 함께 먹으면 와인 속 탄닌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위산이 많이 나오도록 유도하여 위산 과다 분비로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대저 토마토를 보관할 때 냉장으로 보관하면 추위에 약한 토마토는 저온장해를 일으켜 맛과 영양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할 때부터 냉장 보관해주고 이전에는 상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 대저토마토 리코타치즈카프리제

1. 아래 재료를 준비한다.

대저토마토 3개, 리코타 치즈 70g, 아보카도 1/2개, 올리브유 2큰술, 블랙올리브 3개, 소금, 백후추, 바질페이스트 20g, 바질잎 2~3개

2. 대저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약 0.8cm)로 자른다.

3. 각종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아보카도도 모양 그대로 슬라이스한다.

4. 슬라이스한 토마토는 소금, 후추, 오일로 살짝 간한다.

5. 토마토 위에 리코타 치즈를 동그랗게 뭉쳐 올리고 아보카도와 올리브, 바질페이스트를 올리고 바질잎으로 장식한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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