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취약계층 학생 문화예술체험 '새꿈프로그램' 4월 시작
교육취약계층 학생 문화예술체험 '새꿈프로그램' 4월 시작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3.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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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세종문화회관 7년간 아동 간 문화격차 해소 지원

올해 국악, 뮤지컬, 무용,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서울시뮤지컬단이 공연한 '지붕위의바이올린' 공연 모습.(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지난해 서울시뮤지컬단이 공연한 '지붕위의바이올린' 공연 모습.(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정아 기자]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꿈프로그램'413정화 그리고 순환국악공연을 필두로 시작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새꿈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함께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맺은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7년째 소외 계층 청소년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관람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할인된 관람료로 사전에 좌석을 확보하고, 서울시교육청이 20224천만원을 예산에 편성해 해당 좌석을 함께 지원한다.

'새꿈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초··11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2016년부터 누적 약 3만여 명이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2020~2021년에도 학생들에게 정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연 관람을 지원해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새꿈프로그램'으로 포함되어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폭넓게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화 그리고 순환을 포함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무용 일무’, 클래식 백조마을의 차이코프스키’, 전시 올림피아 자그놀리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새꿈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새꿈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반응. 교사들 역시 새로운 문화적 경험 속에서 꿈을 찾을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큰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새꿈프로그램'은 매월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고로 발송하는 공문에 따라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세종문화회관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격차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꿈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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