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 김규리 작가 ‘오방색’ 기획 초대전
모하 김규리 작가 ‘오방색’ 기획 초대전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2.03.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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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21일까지 인천 강화군 ‘도솔미술관’
‘모하’ 김규리 작가의 36번째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인천시 강화 도솔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김규리 작가의 황후대례복화.
‘모하’ 김규리 작가의 36번째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인천시 강화 도솔미술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김규리 작가의 황후대례복화.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오방색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어떤 색들이 나타날까?

오방색을 근간으로 작업하면서도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모하’ 김규리 작가의 36번째 개인전이 4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인천시 강화 도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김규리 작가 전시회에서는 정물, 목단, 원앙, 화병 등 구상작품과 전통버선이 수 놓인 도자 등 여러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 자신을 대입시킨 황후대례복화와 전통혼례복화도 출품된다.

김규리 작가의 원앙 작품.
김규리 작가의 원앙 작품.

이번 전시에서는 김 작가의 추상작품은 볼 수 없으나, 오방색을 근간으로 하는 다양한 작품에 드러나는 전통색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색깔을 주로 오방색이라 한다. 서양 미술의 근본색이라고 할 수 있는 빨강, 노랑, 파랑 3색과는 다르게 전통적인 색상은 다섯 가지 색으로 구성돼 있다.

서양의 삼원색과 비견되는 오방정색이 있고, 그 사이에 혼색인 간색이 있다고 보면 색상의 외연이 그만큼 다양해진다. 색마다 인간의 감정이 숨어있다는 점에서 오방간색의 이면은 훨씬 다양한 작가의 정신세계를 내비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김규리 작가의 인생, 즉 작가로서 삶이 묻어나면서 신비스러운 ‘큐리’한 작품들이 미술애호가의 심미안을 자극한다.

작가로서 완숙의 초입이랄까. 그 색의 발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 작가의 작품 27점이 전시된다.

<김규리(金赳利) 작가 약력>

- 홍익대학 회화과 학사·석사
- 전시 : 개인전 35회, 단체전·초대전 180여회
- 수상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무궁화미술대전 행정자치부장관상, 서울미술대상전 장려상 外 다수 
- 작품소장 : 부띠크모나코미술관(서울) 
- 활동 : 대만 세계아동미술대회 심사위원, 경기복지재단 심사위원, 서울지방경찰청 심사위원 - 현재 : 사)한국미술협회 국제교류위원회 이사,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이사, 녹색미술회 이사, 작가정신전 운영위원,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강사, 쉐마미술아카데미 교수.

김규리 작가의 작품.
김규리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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