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각사각 플레이스’ 청년 예술가 모집
서울시, ’사각사각 플레이스’ 청년 예술가 모집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3.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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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예술가 9팀 모집
17~18일 원서 접수·서류·면접심사 통해 선발, 1년간 활동 예정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예술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청년 예술가 9팀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예술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청년예술가 9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한강공원 내 예술 작업공간으로,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반이자 시민과의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며 청년예술가의 창작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참여했으며, 공연 432회, 체험프로그램 383회, 축제 6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다만 코로나19가 지속된 지난 20~21년에는 온라인 활동 및 개인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입주 청년예술가는 문을 열면 한강이 펼쳐지는 컨테이너 1개 동을 작업실로 배정받으며, 다양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매년 총 14개 팀이 활동하며, 1년간 활동 후 심사를 통해 1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어 최대 2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만19세~39세로 ‘문화예술진흥법‘ 제2조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등에 종사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개인 또는 단체이며 올해는 9팀을 신규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컨테이너 1개 동에서 예술창작 활동 및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이 가능하고 ▲월 1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예술창작 활동을 공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된다.

입주 예술가들은 문화예술기반 작품 창작뿐 아니라 강의, 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시민 대상 프로그램 및 축제 등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재개할 계획이다. 공간 활용 외에도 입주 예술가들의 교류 및 협업 기회 제공, 각종 장비 대여 등 창작 및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상수도, 인터넷, 입간판, 기본 시설 및 공동사용 공간 및 장비 ▲동료 입주 예술가와의 교류 및 협업 기회 ▲회의실, 무대, 야외공간 ▲전문 음향 및 조명 장비 등 공공물품 등이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함께하고 싶은 예술가는 오는 17~18일까지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성동구 강변북로 257)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22일에 발표되며, 24일~25일 양일간 면접을 거쳐, 28일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제출 서식 확인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활동 중인 시각예술 부분 장혜영 작가는 “한강공원 한가운데서 조용하게 작업에 열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집중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사각사각 플레이스의 장점으로 꼽았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청년예술가의 성장을 돕고, 시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신규 모집에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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