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새학기 유·초·중 20교 신설...덕수고는 분리 이전"
서울시교육청 "새학기 유·초·중 20교 신설...덕수고는 분리 이전"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2.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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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송파 위례유치원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신설되는 송파위례유치원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2학년도 3월 1일자로 유치원 17개원,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를 신설 개교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총 17개원으로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 내 단설유치원 1개원(송파위례유치원)과 전곡초등학교 등에 병설유치원 16개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청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신설되는 청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또한 청파초등학교병설유치원(용산구 청파동2가 소재)은 초등학교 내 여유부지를 활용해 건물 신축 후 단설유치원으로 전환하게 된다.

유치원과 함께 신학기 신설 개교하는 초·중학교는 3개교(초1, 중2)로 중랑구 양원공공주택개발지역에 초등학교 1교(양원숲초),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에 초등학교 1교(위례솔초) 및 중학교 1교(위례솔중)다.

신설되는 덕수고등학교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신설되는 덕수고등학교 조감도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덕수고(성동구 행당동 소재)는 송파구 북위례택지개발지역으로 일반 계열이 이전하고 특성화 계열은 현 위치에서 재학생 졸업시까지 2년간(2022학년~2023학년) 한시적으로 행당 분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1910년도 개교한 덕수고는 지난 2007년부터 종합고(일반 계열 및 특성화 계열 동시 운영) 형태로 학교를 운영했으나 서로 다른 계열을 한 곳에서 운영함에 따라 정체성의 혼란과 학생모집 어려움 등으로 분리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고자 학교 신설이 필요한 대규모 도시개발지역으로 일반 계열을 신축·이전하고 특성화 계열은 같은 금융 계열인 경기상고와 2024학년도에 통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공립고 최초로 학교 균형 재배치와 특성화고 통폐합을 통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재정 절감(규모의 경제 실현)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학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립유치원을 확대해 나가고 도시 개발 및 인구 이동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초·중등학교 균형 배치 및 다양한 형태 학교 모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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