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창경궁서 사진 응모전 열려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창경궁서 사진 응모전 열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2.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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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여성희)는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 기간에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연출하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이달 1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에 풍기대 주변에 설치한 대형 보름달 모형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객에게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한다. 창경궁에 온 방문객들은 밤이 깊어갈수록 선명해지는 대형 보름달을 직접 보며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행사 장소인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다.

아울러 창경궁관리소는 누리소통망(SNS)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창경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연인,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궁궐에내려온보름달’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후 창경궁 트위터 내의 응모란에 접수하면 행사기간 기준으로 ‘좋아요’ 수가 많은 5명을 선정해 궁궐통합관람권 2매씩을 증정한다. 

최종 결과는 오는 25일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발표한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창경궁관리소 트위터를 방문하여 확인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비가 오는 날은 보름달을 띄우지 않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창경궁관리소 관리자는 “이번 행사가 고즈넉한 고궁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 지인들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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