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도 언택트로”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인기
“주주총회도 언택트로”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인기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2.02.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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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증권 제공)
(사진=삼성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선보인 '온라인 주총장'이 편리한 전자투표시스템과 참여 법인의 높은 만족도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 1월 말 기준 520개 기업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주총장’은 주주들이 주총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코로나 이후 개인투자자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단순히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주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로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자 주총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전자투표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주총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실제 전자투표를 도입한 상장사는 지난 2018년 486개에서 2019년 654개, 2020년 972개, 2021년 1272개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런 시대의 흐름과 상장법인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주총장’ 서비스를 지난 2020년 선보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 수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 예탁결제원 외, 상장사를 대상으로 전자투표 기능뿐 아니라 실제 전자투표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신청 기업이 원활히 주총을 개최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각 기업별 전담 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실행과 운영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금조달, 자금운용, M&A 컨설팅까지 법인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법인 담당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난해 수차례 추가 영업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삼성증권 한상훈 영업솔루션담당은 “삼성증권 ‘온라인주총장’은 전자투표를 통해 법인과 소액주주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주주와 법인 모두에게 꾸준히 편익을 제공해 꾸준히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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