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선포탈, 실내 및 지하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
현대엔지니어링-선포탈, 실내 및 지하 자연채광 조명시스템 개발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2.02.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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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0일 자연채광 시스템·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인 선포탈과 협력해 '태양추적식 집광장치와 투광렌즈 및 산광부를 이용한 자연채광 조명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기술에 대해 올해 첫 건설신기술(제 925호) 지정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신기술은 지상에 자연 태양광을 모으는 집광장치를 설치해 고밀도의 태양광을 실내 및 지하로 전달하는 친환경 스마트 건설기술이다. 광량과 빛스펙트럼의 소실 없이 고밀도 풀스펙트럼의 태양광을 실내·지하로 전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지하 식생공원 조성, 도심 스마트팜, 실내 주거 및 생산시설 내 자연광 투사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 최초 지하 공원인 '로라인 프로젝트'(Lowline Project), 서울 종각역 지하 '태양의 정원' 등에 이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선포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그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집광장치 부품 상당 부분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경제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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