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차세대 mRNA ‘QTP104‘ 임상시험 순풍
큐라티스, 차세대 mRNA ‘QTP104‘ 임상시험 순풍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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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상 추가 비임상시험 진행 중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전경 (사진=큐라티스 제공)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 (사진=큐라티스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큐라티스는 지난 4일 개발 중인 차세대 mRNA 코로나백신 QTP104의 1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년 7월 19일,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QTP104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차세대 mRNA 백신으로서, 기존 mRNA 백신과 비교해 보다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고, 높은 안전성 측면에서 주목받는 백신이다.

QTP104는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감염내과 염준섭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감염내과 송영구 교수)에서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다.

지난 21년 첫 시험대상자 투여를 시작으로, DSMB(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해 약물이상반응, 혈액검사 등 결과에 대하여 안전함을 평가받아 최근 증가된 용량 투여에 대한 임상시험에 진입했으며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도 계속 진행 중에 있다.

큐라티스의 바이오연구소는 QTP104의 효능 평가를 위한 비임상 실험을 수행하여 QTP104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종은 물론 전파력이 높고 중증도를 증가시키는 델타 변이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강하게 유도함을 확인했다.

최근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중화항체,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 형성)는 현재 실험 중에 있으며, 빠른 기간 내에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효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다양한 백신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풍부한 유전자조작 기술을 토대로, 각종 코로나19 변이종에 대한 replicon RNA 백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큐라티스는 이러한 백신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1년 12월 30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해 코스닥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큐라티스 임상총괄 책임자 최유화 전무는 “코로나백신 QTP104는 범정부지원위원회, 복지부, 식약처 등 국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로 임상1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데이터 수집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과 같은 신종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통해 중화항체 및 T 세포면역 형성 등에 대한 검증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QTP104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코로나19감염 종식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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