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식생활 교육, 식약처가 지원한다
어린이·청소년 식생활 교육, 식약처가 지원한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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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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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어린이·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수준별 교재·교구 지원 등 '식품안전·영양교육 지원 사업'을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외식과 배달음식의 소비 증가로 나트륨·당류의 과잉섭취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어린이·청소년 대상 식생활 교육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해당 지원 사업의 배경 및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초·중·고등학교 수준별 교재·교구(단맛, 짠맛 미각판정 도구 등) 제공 ▲방학 기간 중 영양교사 연수교육 ▲영양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등이다.

‘초·중·고등학교 수준별 교재·교구’ 지원 사업은 단맛과 짠맛에 익숙해진 어린이·청소년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에 교재·교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순서대로 3월 중에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영양교사 연수과정'은 학교 급식의 당류·나트륨 줄이기, 급식 위생관리, 건강한 식습관 실천 유도 교수법 등으로 구성한 15시간 연수 과정으로 연 4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식품안전·영양교육 실천학교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학교와 교사에게 식약처장상을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11월에 우수사례를 공모해 12월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열린 공모전에서는 ‘덜 달게 먹기 실천 다짐 쓰기’, ‘당류 보드판 놀이’, ‘간식 속 당류 함량 알기 활동’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한 솔빛초등학교(세종시)와 천천초등학교(전북 장수군)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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