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부담 줄인다" 교육부, 2022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확대
"학부모 부담 줄인다" 교육부, 2022학년도 유아학비 지원 확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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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사진=Pixabay)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보육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2학년도부터 유아 한 명당 국공립유치원은 월 10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월 28만원의 유아학비 및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학년도에 7년 만에 최초로 누리과정 지원금을 월 2만원 인상·지원한 데 이어 2022학년도에도 월 2만원을 추가로 인상하면서 3년 연속 지원금을 확대한 것이다.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확대 (자료=교육부 제공)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확대 (자료=교육부 제공)

유치원은 '유아교육법' 제25조에 따라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2022년 1.0%) 내에서 원비를 결정할 수 있으며 원비 중 정부지원금(사립유치원 유아학비+방과후 과정비=3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부모에게 징수할 수 있다.

2022학년도 기관별 유아학비 및 보육료 지원 (자료=교육부 제공)
2022학년도 기관별 유아학비 및 보육료 지원 (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유아학비 지원금 인상과 원비 인상률 상한제 및 학급운영비 지원 등 원비 안정화 정책에 따라 내년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금은 전년 대비 경감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누리과정 지원금이 인상된 2020년, 2021년 학부모부담금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종 원비 안정화 정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교육부는 이와 더불어 저소득층 유아의 유치원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 유아에게는 추가로 2022학년도에는 월 15만원을 지원하면서 3년 만에 단가를 5만원 인상했다.

오석환 교육복지국장은 “교육부는 저출생 시대에 학부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고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에서부터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유아교육 지원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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