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교육 실현" 서울시교육청,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사 지정・운영
"책임교육 실현" 서울시교육청,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사 지정・운영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19 13: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모든 학교가 학습지원 담당교사를 지정해 운영하고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학습지원 담당교사는 최소 5년 이상의 교직 경력을 갖추고 기초학력 지원에 전문성을 가진 현직 교사가 지정되며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교육 및 상담, 이력관리, 학습지원교육 운영계획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 추진을 위해 모든 공립초에 대해 학습지원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각 학교는 3월 중 집중진단활동을 통해 기초학력 및 교과기본학력, 관계성 등 학생들의 학습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단-보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진단활동을 통해 발견된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은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키다리샘의 기초학력 보정지도, 단위학교 다중지원팀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도교사의 학습지원과 전방위적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중 학습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학교 밖 학습안전망인 11개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학습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학습도움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학습부진 요인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되 일대일 또는 일대다수의 '찾아가는 학습상담', 난독・경계선지능 전문기관 연계 중재 지원 등을 한다.

특히 복합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지역학습도움센터가 주관하는 '학생통합지원협의'를 통해 Wee센터 위기상담 지원, 교육복지센터 복지지원 등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해 통합지원을 한다.

지역학습도움센터의 학생통합지원 추진 체계도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지역학습도움센터의 학생통합지원 추진 체계도 (자료=서울특별시교육청 제공)

아울러 서울학습도움센터는 기초학력보장법에 따른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지정・운영과 연계해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로 지정된다.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는 서울 기초학력보장 시행계획 수립 지원, 학습지원교육 운영 지원, 학습지원 담당교사에 대한 지역수준 연수 지원, 서울 기초학력 사업 성과 관리, 난독・경계선지능 등 집중지원학생 지원, 지역학습도움센터 운영 지원 및 성과관리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5일 기초학력보장법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서울 학생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과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교실-학교안-학교밖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안전망을 기반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서울학생 기초학력보장 시행계획'을 19일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3단계 학습안전망을 통한 촘촘한 지원과 기초학력보장 기반 강화를 통해 교사의 자발적 기초학력보장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적기에 해소함으로써 책임교육 실현에 더욱 힘쓰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