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마을 고래고래’ “혹등고래야 같이 놀자“
‘바다마을 고래고래’ “혹등고래야 같이 놀자“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2.01.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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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 어린이 위한 체험·놀이공간 ‘바다마을 고래고래’ 시범운영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공개한 ‘바다마을 고래고래’ 놀이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베일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씨큐리움 1층에 어린이를 위한 체험·놀이공간 ‘바다마을 고래고래’ 조성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한다.

‘바다마을 고래고래’는 바다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이좋은 친구들을 주제로 ▲같이놀자, 혹등고래 ▲따라갈래, 빨판상어 ▲여기숨어, 말미잘 숲 ▲쉬어갈게, 바다쉼터로 구성됐다. 말미잘과 흰동가리, 빨판상어와 가오리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공생관계의 해양생물들로 연출됐으며 포토존으로도 적격이다.

특히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혹등고래는 실물 크기(17m)로 연출되어 경이로움을 느끼기 충분하다. 혹등고래의 입안으로 들어가 네 개의 위장을 지나며, 혹등고래의 노랫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혹등고래의 독특한 먹이 사냥 습성인 공기방울 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 놓은 대형 볼풀장도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

거대한 혹등고래의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펼쳐진 말미잘 숲과 그 속에 사는 흰동가리를 만날 수 있으며, 가오리와 상어에 붙어사는 빨판상어의 생태도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바다마을 고래고래는 어린이 체험 시설을 꾸준히 요청해온 관람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아이템을 추가해, 더욱 풍성한 체험과 놀이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다마을 고래고래’는 지난 15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바다마을 고래고래’가 해양생물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씨큐리움이 가족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되도록 더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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